“추가 긴축 주저 않을 것”…파월 경고에 아시아 증시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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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의 여파 등으로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대체로 4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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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의 여파 등으로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늘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0.47%, 0.42%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 종가도 0.73% 빠졌습니다.
코스피(-0.72%)를 비롯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0.24%), 대만 자취안지수(-0.38%), 호주 S&P/ASX 200지수(-0.55%)도 마이너스로 마감했습니다.
이달 초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며 안도했던 금융 시장은 오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다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늘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2%로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에 전념하고 있다”면서도 “그런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긴축 정책을 펴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대체로 4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의 마지막 금리 결정 회의는 현지시각 다음 달 13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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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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