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모발ㆍ소변 검사 음성→다리털 정밀 검사…제공 혐의 의사 압수수색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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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집과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이선균은 지난 4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을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면서,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첫 경찰 출석 당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도 음성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2차 조사에서 이선균의 다리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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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집과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더불어 이선균의 다리털까지 정밀감정을 의뢰하면서 증거 찾기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현직 의사 A씨와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A씨가 그동안 처방한 마약류와 관련된 의료 기록 등을 확보했다. A씨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지나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위반 혐의(대마ㆍ향정 등)로 구속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여성 A씨(29)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와 이선균이 B씨 자택 및 유흥업소 등지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이를 빌미로 이선균에게 3억 5천만 원 가량의 거액을 뜯어낸 혐의도 있다. 이선균은 B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선균이 드나든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상대로 운영하는 회원제 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통해 이선균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 A씨는 2년 전에 대마초를 가지고 있다가 경찰에 입건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를 불러 모발과 소변 검사를 할 계획이다.
이선균은 지난 4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을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면서,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첫 경찰 출석 당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도 음성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2차 조사에서 이선균의 다리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만큼, 경찰은 다리털 정밀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이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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