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이라고? 너희 속은 거야..."매과이어-에반스에게 밀린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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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라파엘 바란을 비판했다.
바란의 커리어는 상당하다.
'끝판왕' 커리어를 보유한 바란.
이어 "그는 레알에서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보냈다. 레알은 그런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카세미루와 바란을 내보냈다. 그들이 더 이상 탑급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제 그 이유를 보여줬다. 교체로 출전한 바란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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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라파엘 바란을 비판했다.
바란의 커리어는 상당하다.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에서만 통산 360경기에 나선 그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 매년 트로피 진열장을 빼곡히 채웠다.
대표팀 커리어도 상당하다. 2013년 5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금까지 93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최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범접할 수 없는 팀 커리어를 구축했다.
'끝판왕' 커리어를 보유한 바란. 2021-22시즌에 앞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레알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 것.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레알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바란의 선택은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맨유에서 바란은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적 첫해엔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2022-23시즌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상황이 달라졌다. 바란은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들어 벤치에서 시작하는 비중이 늘었다. 몸 상태가 문제도 아니었다. 이번 시즌 바란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는 단 두 경기 뿐. 그 외에는 몸 상태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하고 있으며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아예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팬들은 바란 대신 조니 에반스와 해리 매과이어를 계속해서 선발로 고집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PL에서 활약했던 아그본라허는 이 결정에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바란이 이때까지 고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바란 대신 에반스와 매과이어가 선발로 나서는 이유가 있다. 나는 몇달 전부터 바란은 맨유 팬들이 생각하는 선수가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레알에서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보냈다. 레알은 그런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카세미루와 바란을 내보냈다. 그들이 더 이상 탑급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제 그 이유를 보여줬다. 교체로 출전한 바란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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