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T거래, 'BWB2023'서 토큰증권 유통시장 선도적 방향 제시

한국ST거래(대표 조원동, 정상준)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BWB(Blockchain Week in Busan) 2023' 행사에 지난 9일 참여했다고 밝혔다.

BWB2023에서 조원동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ST거래

한국ST거래는 이번 BWB2023에서 조원동 대표가 축사를, 이성무 사업총괄 본부장이 연사로 참여해 "토큰증권 유통시장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국내외 WEB3 기업이 모이는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BA, Busan Blockchain Alliance)' 출범식에도 참여했다.

조원동 대표는 "WEB3가 거래비용을 낮추고 거래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에 실물자산에 기반을 둔 토큰증권이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될 상품토큰과 같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차세대 금융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ST거래는 새로운 금융투자상품이 자리를 잡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투자자보호 △건전한 실물자산 확보 △시장 조성 △거래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투자자보호 시스템과 실질적으로 토큰증권 상품이 거래되는 시연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ST거래는 현재 금융당국에서 계류 중인 장외거래중개업 인가 취득을 위해 선도적으로 상장심사, 시장감시 등 자체 투자자관리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증권사들과 연동된 시범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BWB2023에서 연사로 참석한 이성무 상무. /사진제공=한국ST거래

이성무 본부장은 "ST 협의체인 '에셋 얼라이언스(Asset Alliance)' 내 증권사의 거래 중개를 지원하기 위해 20년간 쌓아온 증권사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투자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성공적인 거래 시스템 서비스 런칭과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상준 대표는 "자율규제 협의체가 구성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자율규제가 준수돼야 시장이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다"며 "한국ST거래가 선도적으로 건강한 토큰증권 유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