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보랏빛' 퍼플섬, 민간기업도 홍보 마케팅 활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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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퍼플섬이 민간 기업 마케팅에도 활용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건축용 내·외장재, 칠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KCC가 퍼플섬을 자사 제품 홍보에 활용했다.
10월에는 OB맥주의 수제 맥주 상징 핸드앤몰트가 퍼플섬과 신안 특산물인 천일염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만들고 홍보 마케팅에 사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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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섬 만들 것"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 퍼플섬이 민간 기업 마케팅에도 활용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건축용 내·외장재, 칠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KCC가 퍼플섬을 자사 제품 홍보에 활용했다.
영문으로 제작된 소책자에는 퍼플교 사진과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자사 페인트가 사용됐다는 내용이 실렸다.
전 세계의 페인트 대리점, 건축자재 유통 업체에 배포되는 홍보물이다.
10월에는 OB맥주의 수제 맥주 상징 핸드앤몰트가 퍼플섬과 신안 특산물인 천일염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만들고 홍보 마케팅에 사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처럼 민간 기업이 지역 관광지를 자사 마케팅에 활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로 그만큼 퍼플섬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방증이다.
지난달 21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보라색 재킷을 착용하고 퍼플섬을 찾았다.
퍼플섬은 이제 신안을 찾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고, 세계관광기구가 인증한 최우수 관광마을로 자리매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 퍼플섬의 상징 가치를 높이는데 민간 업체와의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며 "퍼플섬을 전 국민,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플섬은 올 한해 신안군 인구의 10배가 넘는 4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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