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X신동미X강미나, 천하무적 세자매(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신동미, 강미나의 완벽한 현실 세자매 케미스트리를 발휘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여기에 ‘3달 시스터즈’ 조삼달(신혜선), 조진달(신동미), 조해달(강미나) 자매의 이야기가 알차게 담긴다.
첫째 진달은 삼달리 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역에 힘으로 이름을 떨쳤다. 그 힘으로 나쁜 짓 하는 학생들을 ‘혼쭐’ 내주니 그녀의 이름 하나면 일진도 벌벌 떨었다. 둘째 삼달은 한번 수가 틀리면 분이 풀릴 때까지 난리법석을 떠는 성격 때문에 ‘지랄 맞은 애’가 됐다. 막내 해달은 두 언니들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남녀노소 불구 할말은 하는 그녀는 어느새 동네에서 ‘되바라진 애’로 불리고 있었다.
한 지붕 아래서 함께 살고 있는 세 자매의 일상은 살벌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머리털이 자라나려고 하면, 또 머리채를 잡고 싸워 한 무더기가 뽑히는 건 다반사다. 하지만 매일 서로를 못 잡아먹어 지지고 볶아도, 남이 내 동생을 또는 내 언니를 괴롭힌다면 물불 안 가리고 버선발로 응징하는 게 바로 이 자매들이다.
제작진은 “신혜선, 신동미, 강미나가 자매로 뭉쳤다. 세상 치열하게 싸우다가도, 세상 든든한 서로의 편이 돼주는 이들이 힘을 합치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 세 자매에게는 어떤 이야기와 케미가 담겨 있을지 ‘3달 시스터즈’에게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웰컴투 삼달리’는 방송 중인 ‘힘쎈여자 강남순’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토요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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