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에 이 여성 발탁될까…학자 출신 북한 인권 전문가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1. 10. 16:36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새 대변인에 김수경 통일비서관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 비서관은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고려대 연구교수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그는 지난 7월 통일비서관에 발탁됐다.
김 비서관은 북한 인권을 연구해온 학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언론 경험이 있고, 안보 분야 지식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도운 현 대변인은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유력한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 자리로 승진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공석 중인 의전비서관에 내정됐고, 이 홍보기획비서관 후임으로는 최재혁 전 제주 엠비시(MBC) 사장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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