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소다 전 국회의장, 사임 한 달만에 별세…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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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건강 문제로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직을 내려놓은 집권 자민당의 호소다 히로유키 의원이 10일 별세했다.
호소다 의원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7월 뇌경색 증세가 나타나 치료받고 있다"며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도, 중의원 의원직은 이어가겠다며 차기 선거 입후보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호소다 의원의 사망으로 중의원 시마네 1구 의원직이 공석이 되면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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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건강문제로 사임…"뇌경색 치료 필요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달 건강 문제로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직을 내려놓은 집권 자민당의 호소다 히로유키 의원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일본 공영 NHK방송은 호소다 의원이 이날 오전 도쿄 시내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호소다 의원은 자민당 핵심 파벌인 '아베파'의 전신 '호소다파'의 회장직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1990년 중의원 선거로 정계에 입문해 현재까지 관방장관과 자민당 간사장, 총무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시다 후미오 내각 출범 직후인 2021년 11월 중의원 의장으로 취임했다.
의장직 재임 시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과 여기자 성추행 의혹 등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는 통일교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을 인정했지만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호소다 의원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7월 뇌경색 증세가 나타나 치료받고 있다"며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도, 중의원 의원직은 이어가겠다며 차기 선거 입후보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호소다 의원의 사망으로 중의원 시마네 1구 의원직이 공석이 되면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라고 NHK는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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