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 '운영이사장' 취임…'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공식 출범

핵심요약

경남CBS 신임 운영이사장에 강영구 마산동광교회 목사 취임
경남CBS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출범, 초대회장에 임명곤 창원세광교회 장로
강영구 신임 운영이사장 "CBS 돕고 섬기고 기도하는 이사회"
임명곤 초대 회장 "이 땅을 거룩하게 하는 일, 경남을 행복한 경남으로 만드는 데 최선"

경남CBS 제공

건강한 기독문화 형성과 경남지역 복음화 등을 위해 활동할 경남CBS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이 공식 출범했다.

경남CBS는 1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경남CBS 운영이사장 취임식 및 크리스천 리더스클럽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영선(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허성무 전 창원시장, 구자천 창원상의회장, 구동태(초대 운영이사장) 합성교회 감독, 이종승 임마누엘교회 목사, 강영구 마산동광교회 목사 등 운영이사회, 황성진 진주삼일교회 장로 등 진주방송 운영이사회, 조신제 새빛교회 목사 등 목회자방송선교회, 임명곤 창원세광교회 장로 등 크리스찬 리더스 클럽 회장단 및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이 사람은, 이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구동태 합성교회 감독이 말씀을 선포했다. 2부 신임 운영이사장 취임식에서는 제7대 경남CBS 운영이사장 강영구 마산동광교회 목사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임 운영이사장은 김종철 고성제일교회 목사이다. 3부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출범식에는 초대회장을 맡은 임명곤 창원세광교회 장로에게 회기 및 위촉장이 전달됐다.

강영구 신임 운영이사장은 취임사에서 "CBS는 방송을 통해서 공정한 사회, 가족의 가치와 사랑, 인간 존중, 건강한 사회를 지탱하는 선과 의, 신뢰라는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사명을 여러 방송을 통해서 해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남CBS는 아직 비록 지역적 기반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애써 노력해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CBS를 위해서 돕고 섬기는 기도하는 이사회가 되어야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임명곤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은 CBS를 통해서 CBS와 함께 이 땅을 거룩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들을, 성시화의 그 역할들을 하고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해서 우리가 속해 있는 경남을 정말 행복한 경남으로 만드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CBS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은 크리스천 평신도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건강한 기독문화 형성과 경남지역 복음화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4부 축하행사는 성기명 경남CBS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성기명 경남CBS 대표는 환영사에서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을 준비하면서 가진 마음은 세속화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세속화돼서 휘둘리지 말자. 오로지 하나님 영광만 드러낼 수 있도록 하자. 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며 "CBS는 정직한 언론이다. CBS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CBS 재단이사인 정은석 하늘샘교회 목사는 축사에서 "CBS 3대 가치를 많이 기도하고 있다. 첫 번째 기도가 CBS 기독교방송의 정체성 회복 기도, 두 번째 기도 제목은 CBS가 희망과 소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복음방송을 통해서 희망과 소망을 주는 그런 방송국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CBS가 그 어떤 비성경적인 외압과 억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복음으로 지켜낼 수 있는 그런 좋은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 재단이사 신관우 백양로교회 장로도 축사에서 "경남CBS가 지역에 훌륭하신 지도자분들과 함께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을 출범시킨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이 경남지역 크리스천 리더들의 사랑방이자, 기독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축사에서 "그동안 기독교계가 우리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건국 이전이나 일제시대때부터 여러 가지 기독교 역사와 함께 해왔고 대한민국이 이런 훌륭한 국가로 발전하기까지는 기독교가 중심축을 맡아서 기여한 바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면에서 도정이 잘못하면 가감없이 비판해 주시고 조언이 있으면 경청해서 도정에 잘 반영해서 도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CBS가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더욱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지역 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으로 청취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방송으로서 역할을 다 해 온 것은 경남CBS 운영이사회의 큰 역할 덕분"이라면서 "지금 저희들이 학교가 많이 힘이 들다. 학교와 교직원,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70년간 선교와 언론, 기독문화 창달 기관으로서 우리 사회와 교회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는 경남CBS 방송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위기극복의 중심이 되었던 기독교계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헌신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국회의원은 "정말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은 결국 크리스천들의 봉사가 아닌가 싶다"며 "저도 동참할 수 있으면 열심히 쫓아가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나라는 근대화, 민주화, 산업화는 성공을 했는데 그 뒤에는 엄청난 갈등에 쌓여 있다"면서 "앞으로 정말 용서하고 화합하고 헌신하고 미래로 나아가야할 시기에 있다. 특히 기독교계에 계신 분들이 그런 큰 역할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저는 CBS방송에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CBS를 통해서 큰 은혜를 입었다"며 "경남CBS가 더 크게 발전하고 지역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에 좋은 동역자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 고문직을 맡은 홍태용 김해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크리스천 리더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크리스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크리스천 리더스 클럽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저도 열심히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인사말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고 항상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제가 맡은 지역이나 소임에 빛과 소금이 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경남리더스클럽은 지역에 선한 영향력 펼칠 수 있는 모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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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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