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5명 사망' 한화 시공현장 일제감독…건설사 중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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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한화의 전국 시공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
고용부는 올해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사망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다른 건설사에도 올해 말까지 다섯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회사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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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롯데·현대·대우건설도 일제감독 받아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한화의 전국 시공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
고용부는 10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한화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11~12월 중으로 일제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소재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소속 A(65)씨가 지하주차장 보 거푸집 설치작업 중 4.1m 높이서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한화 시공 현장에서는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2022년 이후 총 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이 중 4건이 올해 발생했다.
고용부는 올해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사망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다른 건설사에도 올해 말까지 다섯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회사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디엘이앤씨가 1호 일제 감독 대상에 올랐고, 롯데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이 감독을 받았다. 한화는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고용부의 감독을 받는 다섯 번째 건설사가 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모범을 보여야 할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기업 경영자의 의지와 관심이 부족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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