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제모는 습관...4월 반바지 차림 때도 다리 깨끗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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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머리를 제외한 온몸 제모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다.
실제로 혐의가 불거지기 전인 올해 4월 지드래곤이 반바지를 입은 채 공항에서 찍혔는데, 제모를 한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다리가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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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머리를 제외한 온몸 제모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다.
당시 진행된 지드래곤의 간이 시약 검사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모발 및 다른 체모를 채취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다른 체모 대신 모발과 손톱을 채취한 뒤, 7일 국과수로 보낸 상태다. 현재 정밀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마약 조사를 앞둔 연예인이 증거인멸을 위해 제모나 탈색을 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박유천 역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진 출석 의사를 밝였다.
하지만 기자회견까지 열고 결백을 호소했던 박유천이 온몸의 털을 제거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모발과 소변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던 그는 다리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왔고, 결국 마약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그는 마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지드래곤은 박유천과는 다른 상황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경찰 조사에서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라며 조사를 앞두고 제모를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로 혐의가 불거지기 전인 올해 4월 지드래곤이 반바지를 입은 채 공항에서 찍혔는데, 제모를 한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다리가 깨끗했다. 다리 등을 노출한 과거 사진에서도 대부분 털 없이 온몸이 매우 매끈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지드래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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