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들 총출동' 내년 2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가 남녀 각 40개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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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남녀 각 40개국이 확정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대회 개막까지 정확히 100일을 앞두고 있던 지난 8일 BNK부산은행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들을 발표했다고 대회 조직위가 10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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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탁구연맹(ITTF)은 대회 개막까지 정확히 100일을 앞두고 있던 지난 8일 BNK부산은행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들을 발표했다고 대회 조직위가 10일 밝혔다. 지역예선을 겸한 각 대륙별 선수권대회와 월드 팀랭킹, ITTF 추천 와일드카드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 남녀 각 40개국이다.
참가국은 세계 최강 중국과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인도, 태국, 이란 등 아시아의 강자들, 독일, 프랑스, 스웨덴, 잉글랜드, 헝가리 등 유럽의 전통강호들, 미국, 브라질,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 아메리카의 복병들, 그리고 이집트, 나이지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의 대표주자들까지 각 대륙 맹주들이 총망라됐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 개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지난 2021년 미국 휴스턴 개인전 대회부터 타이틀 뒤에 '파이널스(FINALS)'가 붙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출전을 희망하는 모든 선수들이 개최지에 모여 단계별로 경쟁을 시작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었지만, 이 대회부터 진출권을 획득한 선수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이다.
모든 참가 희망국이 예선 없이 모여 수준별 디비전에서 동시에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던 단체전 역시 2022년 중국 청두대회부터 출전권을 획득한 나라만 단일 카테고리로 본선 경쟁을 벌이는 형태로 바뀌었다. ITTF는 2023년 11월 현재 227개국의 가맹국을 뒀지만, 단체전 본선 참가국은 남녀 각 40개국으로 제한된다. 내년 부산대회의 공식 타이틀은 'World Team Table Tennis Championships Finals'가 된다.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은 "전통의 탁구강국 대한민국이 최고 수준의 경기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과 마인드, 그리고 부산의 따뜻한 환대를 통해 특별한 대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믿는다. 부산의 풍부한 문화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선수와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BNK부산은행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같은 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권(남녀 각 8장)도 걸려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각국은 랭킹에 따라 지그재그 추첨으로 배정되는 각 그룹에서 예선리그를 거친 뒤 결선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ITTF가 발표한 남녀 40개국은 다음과 같다(알파벳 표기 순).
<남자>| 알제리, 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대만, 크로아티아, 쿠바, 덴마크, 이집트,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홍콩, 헝가리, 인도, 이란, 일본,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마다가스카르,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타히티, 태국, 튀니지, 미국
<여자> 알제리,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대만, 체코, 이집트, 프랑스, 독일, 홍콩, 헝가리, 인도, 이란, 이탈리아, 일본,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멕시코,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루마니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웨덴, 타히티, 태국, 튀니지, 미국, 우즈베키스탄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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