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고소인 401명…피해액 600억 넘어
강창구 2023. 11. 10. 16:27
경찰이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의 수가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0일) 낮 12시 기준 임대인 정모 씨 일가와 부동산 중개인 등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401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604억원입니다.
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각각 1억원 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정씨 일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뒤 두 차례 소환 조사를 했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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