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송윤아 “이젠 2~3주 굶어도 살 안 빠져”
김지우 기자 2023. 11. 10. 16:15
배우 송윤아가 체중 관리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송윤아와 이태란, 유선이 함께하는 제주 여행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세 사람은 조식 뷔페에서 식사를 했다. 유선은 “드라마 끝나고 금방 4kg이 쪘다. 그거 빼느라 죽는 줄 알았다. 가속도가 붙어서 계속 찔 것 같더라. 무서워서 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요즘 ‘번지 피지오’라고 줄 매달아서 용수철처럼 뛰는 운동을 한다. 어려운데 쾌감이 있다. 하늘을 날기도 하고 바닥에 갔다가 천장에 갔다가 넘나들 수 있다. 음악 틀고 하니까 재밌다”고 얘기했다.
이태란 역시 “전 일주일에 한두 번 요가를 한다. 갈 때마다 선생님한테 엄살을 그렇게 부린다. 일부러 밑밥을 까는데 이젠 선생님이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하고 나면 너무 좋은데 하기까지가 힘들다”고 말해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간간이 스케줄이 있는 게 참 다행이다. 드라마가 없으면 편하게 늘어지고 싶다. 그러다 보면 살도 찐다. 스케줄이 없으면 정말 퍼졌을 것 같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나도 작품 할 때마다 정말 힘들었다. 생으로 2~3주를 굶어도 봤다”며 “예전엔 하루 이틀 굶어서 빠질 수 있었던 살이 지금은 1~2주를 해도 안 빠진다. 그 차이가 생기더라”고 달라진 몸 상태를 털어놨다. 유선, 이태란 역시 이에 격하게 공감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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