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30주년' 시흥시, 옥구·군자천 5.2km 생태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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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오는 2026년까지 인공하천인 옥구·군자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류부 1.1㎞ 구간은 2021년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이 완료돼 친수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돼 총사업비 290억원의 절반인 145억원을 도 예산으로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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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오는 2026년까지 인공하천인 옥구·군자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길이 5.2㎞인 두 하천은 시화공단 조성 당시인 1990년대 배수 통로 용도로 나란히 조성된 인공하천이며 1㎞ 거리를 두고 시흥스마트허브를 가로질러 시화호로 이어진다.
시는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2009년 두 하천을 '소하천'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이번에 복원하는 구간은 시흥스마트허브 내 중류부 2.8㎞ 구간이다.
상류부 1.1㎞ 구간은 2021년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이 완료돼 친수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돼 총사업비 290억원의 절반인 145억원을 도 예산으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두 하천의 중류부 호안 정비,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설치, 생물 서식지 조성, 수생 식물 식재, 산책로 개선, 안전 차단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말께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두 하천의 친수공간이 상류부에서 중류부까지 이어지면 휴식 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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