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엔씨소프트 AI 바르코, 구글 TPU로 개발”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3. 11.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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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U 기반 AI 언어 모델 구축 협력
게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 적용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엔씨소프트가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기반으로 대규모언어모델인 ‘바르코(VARCO)’를 개발하고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구글 클라우드의 TPU를 활용해 이뤄졌으며, 엔씨소프트는 지난 1년 동안 AI 모델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TPU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맞춤형 머신러닝 가속기로, 고속 처리와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바르코 LLM의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학습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바르코 LLM은 고품질 데이터로 학습해 질의응답(Q&A), 챗봇, 요약, 정보 추출 등 다양한 NLP 기반 AI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AI 언어 모델을 게임 콘텐츠 개발, 디지털 휴먼, 생성형 AI 플랫폼, 대화형 언어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과거에도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확장 및 기술 고도화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의 강형준 사장은 “이번 협력이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독보적인 AI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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