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랑 승마하고 페라리 타고 다녔다"···'양엄마'도 사기 공범?

남윤정 기자 2023. 11. 10.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와 함께 호화 생활을 즐긴 '양엄마'라는 인물의 정체와 사기 공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전씨와 승마, 해외여행 등 호화생활을 함께했다.

전씨의 중학교 후배이자 사기 피해자인 C씨도 전씨 양엄마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C씨는 "양엄마란 사람이 저 만날 때 페라리 차를 타고 같이 왔다"며 "전씨와 (셋이서) 만남을 함께하기도 했다. 제가 그 사람 계좌로 돈 보낸 적도 있고, 그 사람도 공범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MBC 실화탐사대 캡처
[서울경제]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와 함께 호화 생활을 즐긴 '양엄마'라는 인물의 정체와 사기 공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와 결혼을 발표했던 전씨의 꼬리를 잇는 사기행각이 공개됐다.

전씨는 임신을 빌미로 전 남자친구로부터 돈을 요구하거나 남자친구의 부모님 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이 애견숍에서 결제한 내역이 수상해 CCTV를 확인한 결과 한 여성이 전씨와 함께 있었다.

이 여성은 전씨가 양엄마라 부른 A씨였다. A씨는 전씨와 승마, 해외여행 등 호화생활을 함께했다.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동네 후배 B씨도 그를 안다고 했다.

B씨는 "이 사람이 양엄마라고 (했던 사람인데) 이 사람이 그때 저 만날 때도 페라리인가 타고 왔었다. 한남동에. 저는 같이 보고 만나기도 했었고, 그 사람 계좌로 돈까지 보냈다. 공범이라고밖에 저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MBC 실화탐사대 캡처

전씨의 중학교 후배이자 사기 피해자인 C씨도 전씨 양엄마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C씨는 "양엄마란 사람이 저 만날 때 페라리 차를 타고 같이 왔다"며 "전씨와 (셋이서) 만남을 함께하기도 했다. 제가 그 사람 계좌로 돈 보낸 적도 있고, 그 사람도 공범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