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추가 긴축 우려에 상승 마감

한지훈 2023. 11.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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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31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오른 1,318.4원으로 개장한 뒤 장중 1,310원 중반대에서 종일 횡보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0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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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상승폭 제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31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오른 1,318.4원으로 개장한 뒤 장중 1,310원 중반대에서 종일 횡보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다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통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 선호 심리의 회복세가 주춤하고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른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02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67.53원)보다 2.49원 올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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