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여행업계 간담회…한국인 안전 여행 협조 당부

변해정 기자 2023. 11. 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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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행업계와 만나 우리 국민의 해외 위험 지역 유입 예방에 만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국장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 중동 지역 정세 악화에도 여행업협회와 여행사 측의 신속한 조치와 협조로 우리 국민이 위험 지역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와 해외 안전여행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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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분쟁조정위·인천공항세관 첫 참석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지난 9일 정강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2023년 하반기 여행업계 안전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여행업계와 만나 우리 국민의 해외 위험 지역 유입 예방에 만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지난 9일 정강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2023년 하반기 여행업계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재외국민 보호 정책과 지역별 안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반기(6개월)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정부 측에서는 외교부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테러정보통합센터, 질병관리청, 인천공항세관이 참석했다. 특히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와 인천공항세관이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업계로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손해보험협회, 국내 주요 여행사 8개사가 함께 했다.

이들은 동남아·중동 등 최근 국제 테러 정세와 해외여행 안전관리 동향, 여행업 소비자 분쟁 사례, 해외 감염병 검역관리 실태, 여행경보 발령 현황 등에 관해 논의했다.

한국 여행객들이 많은 이탈리아와 바르셀로나의 해외안전담당영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사건·사고 동향과 우리 공관의 예방 노력 등도 공유했다.

여행업계는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안전 사고 발생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임을 전하며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뜻을 전달했다.

정 국장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 중동 지역 정세 악화에도 여행업협회와 여행사 측의 신속한 조치와 협조로 우리 국민이 위험 지역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와 해외 안전여행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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