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54점 폭발에도…NBA 밀워키, 인디애나에 패배

김희준 기자 2023. 11. 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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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주포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분전에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밀워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24-126으로 석패했다.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3쿼터 도중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했던 밀워키의 간판 포워드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NBA를 통틀어 한 경기 최다인 54득점(12리바운드)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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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2023.11.1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주포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분전에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밀워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24-126으로 석패했다.

밀워키는 시즌 3번째 패배(5승)를 당했다. 3연승을 달린 인디애나는 6승 3패가 됐다.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3쿼터 도중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했던 밀워키의 간판 포워드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NBA를 통틀어 한 경기 최다인 54득점(12리바운드)을 폭발했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에 1점이 모자랐다.

리바운드도 12개를 잡았으나 턴오버도 8개를 저질렀고, 팀이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데미언 릴라드가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 미들턴이 19득점으로 역시 분전했으나 밀워키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인디애나는 29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베네딕트 매서린이 26득점 11리바운드, 마일스 터너가 2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드리안 그리핀 감독이 3쿼터 도중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인디애나와 접전을 이어가던 밀워키는 4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의 골밑 득점과 말릭 비슬리의 3점포가 번갈아 터져 104-9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중반 인디애나가 할리버튼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골밑슛 2개를 연달아 넣어 다시 117-108로 달아났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앤드류 넴하드의 3점포와 매서린의 덩크슛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할리버튼, 매서린이 연달아 레이업슛을 성공하면서 119-119,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3점포를 작렬하면서 경기 종료 1분29초 전 122-121로 역전했다.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아데토쿤보가 결정적인 턴오버를 저질렀고, 흐름은 인디애나 쪽으로 넘어갔다. 인디애나는 매서린이 경기 종료 8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승기를 낚아챘다.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가 올랜도 매직을 120-119로 제압했다.

트레이 영이 41득점을 퍼부으며 애틀랜타 승리를 견인했다. 더전테 머리(16득점)는 경기 종료 31초 전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NBA 10일 전적

인디애나 126-124 밀워키
애틀랜타 120-119 올랜도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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