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2024년도 예산안 5020억원 편성 "민생 경제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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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울산 중구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이 넘는 본예산을 편성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중앙부처와 울산시 등에 국·시비 확보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결과 2019년 이후 5년 내 역대 최대 증가율(15.1%)을 보인 3083억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확보해 전체 예산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며 "민생 경제 살리기와 복지 시설 확충, 주민 안전 강화 등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한 만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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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민선 8기 울산 중구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이 넘는 본예산을 편성했다.
울산 중구는 502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3년도 본예산 대비 555억원(12.4%) 증가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946억원, 특별회계 74억원이다.
중구는 민생 경제 살리기와 주민 안전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을 주요 투자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 132억원 △중대재해 대응 및 재해·재난대비 SOC 확대 등 주민 안전 강화 105억원 △문화·체육·관광 거점 육성 245억원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복지 전반 2983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태화종합시장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106억원 △병영성 정비 사업 45억원 △실내 종합체육관 건립 30억원 △중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43억원 △태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7억원 △내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7억원 △국가예방접종 실시 30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중구의회 제26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에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중앙부처와 울산시 등에 국·시비 확보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결과 2019년 이후 5년 내 역대 최대 증가율(15.1%)을 보인 3083억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확보해 전체 예산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며 "민생 경제 살리기와 복지 시설 확충, 주민 안전 강화 등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한 만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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