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써밋]에드워드 챈 “STO, 누구나 발행·투자·거래 가능해”

박미경 2023. 11. 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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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챈 HTX벤처스 파트너는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STO 인사이트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STO의 첫 번째 장점은 유연성이다"라며 "투자금 규모에 상관없이 자산을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챈 파트너는 STO의 장점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또 STO는 증권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규제당국의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비교적 완전한 규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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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써밋 에드워드 챈 HTX벤처스 파트너
한국의 경우 STO 자산 부동산에 쏠려
“웹3.0…STO 선진적인 혁신툴 될 것”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여러분의 투자 규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토큰증권(STO)을 발행·투자·거래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든 발행사들이 모든 자산을 이용해 토큰 발행이 가능한 셈이다”

에드워드 챈 HTX벤처스 파트너는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STO 인사이트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STO의 첫 번째 장점은 유연성이다”라며 “투자금 규모에 상관없이 자산을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챈 파트너는 STO의 장점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또 STO는 증권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규제당국의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비교적 완전한 규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에드워드 챈 HTX벤처스 파트너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에서 ‘STO 인사이트와 가능성’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STO 한계점으로는 제한적인 자산 유형과 규제 강화를 꼽았다. 그는 “STO는 관리 자산 유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규제에 대한 기준점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권으로 분류돼 각국 정부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신중히 규제를 세우려고 한다”며 “결국 규제가 강화될 수 있어 시장 참여자 수가 제한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챈 파트너는 세계 각국의 긍정적인 STO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일본이 가장 긍정적인 시장 중 하나”라며 “일본 정부는 최근 산업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금융기관들도 관련 시장에 투자를 유치하고 창업가 정신을 북돋기 위해 많은 방안들을 내놓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STO 자산이 부동산에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챈 파트너는 “(한국은) 2021년에는 예술품, 2023년에는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STO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에너지나 천연자원까지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홍콩은 정부가 일곱 번째 크립토거래소 라이센스를 허가하는 등 파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상장사 소유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TO와 RWA(Real World Asset·실물연계자산)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RWA는 블록체인 밖의 실물 형태가 있는 모든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토큰화시킨 것으로 STO보다 더 큰 개념을 뜻한다.

챈 파트너는 “STO는 투자자 보호 규제 준수가 매우 중요해 규제당국이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발행사에게 요구하는 기준점도 높다”며 “STO는 RWA가 제한적인 방법으로 구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웹3.0 시장에서 STO는 보다 선진적인 혁신툴이 될 것”이라며 “규제가 고도화되는 과정일수록 산업 입장에서는 초기 단계에서 많은 교육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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