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에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 입주

김정훈 기자 2023. 11. 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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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센터 일대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디-스페이스에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라이나원 등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입주 기업 사업소개와 금융기회발전특구 참여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 체결, 입주기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세계 재보험 중개시장 상위 5개사에 속하는 영국 유아이비 그룹의 한국 계열사다. 국내기업인 디비손해보험, 메리츠 화재해상보험과 연합체를 구성해 해양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필수보험 상품 공급, 자문 등을 할 예정이다.

라이나원은 세계적인 보험회사인 미국 처브 그룹의 한국 계열사다. 부산 지역은행, 금융기술업체 등과 협력해 기업·개인 대상 보험을 디지털화해 보험정보 기술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부산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해양·선박특화 금융기능 강화, 보험정보 기술 육성을 추진하고 새로운 분야의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 금융기업들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사업이 파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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