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퇴근 후 매일 혼술한다…하루에 맥주 4캔 마셔”

세계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박명수(53)가 술 때문에 고민이라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자신도 매일 혼자서 술을 마신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술만 마시면 이혼한 와이프에게 전화를 한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받아들고 ‘그러면 안 되냐’고 되물었다.

그는 “나도 술을 마시고 최근 카드를 두개나 잃어버렸다. 또 스마트 시계도 잃어버렸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집 차고에 들어갈 때 주차장 리모컨 키를 잘못 눌러서 들어갈 때 주차장 문이 닫혔다. 수리비가 엄청나게 나왔다. 너무 괴로웠다”면서도 “그래도 그래야 자동차 공업사도 먹고 사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혼술을 못 끊어서 자신에게 화가 난다’는 사연에 대해서는 “혼술 할 수도 있다. 나도 퇴근 후에 맥주 500cc 캔 4개 정도를 마시고 잔다”고 말했다.

이어 “혼술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그게 습관이 되고 술음 마실 때마다 취한다면 문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개는 피곤해서 못 마시겠더라. 그래서 매일 2000cc 정도를 마신다. 요즘 하이볼에 빠져서 집에 캔으로 사놨다”고 밝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