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기 체제' 준비…새 대변인에 김수경 통일비서관 유력

권오석 2023. 11.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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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대통령실 새 대변인으로 물망에 올랐다.

대통령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2기 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현 이도운 대변인은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유력한 김은혜 홍보수석 자리로 승진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내부에서 30명 안팎의 인원이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야 하는 대변인 인선을 시작으로 2기 체제를 꾸리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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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KTV 방송기획관 거론
총선 출마자 30명 안팎 예상…'슬림화' 기조 따라 다 채우진 않을 듯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대통령실 새 대변인으로 물망에 올랐다. 대통령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2기 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 비서관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 비서관은 2013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고려대 연구교수·통일연구원 연구위원·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 올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맡게 됐다.

현 이도운 대변인은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유력한 김은혜 홍보수석 자리로 승진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KTV 방송기획관(전 제주MBC 사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공석인 의전비서관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 30명 안팎의 인원이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야 하는 대변인 인선을 시작으로 2기 체제를 꾸리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다만 ‘조직 슬림화’ 기조에 따라, 총선 출마에 따른 부재자를 전부 채우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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