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美 긴축 우려에 거래 위축…2410선도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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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10일 241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긴축 우려가 커지며 거래대금은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2포인트(0.72%) 내린 2409.66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만3891.94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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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매수에도…금융투자 등 기관 '팔자' 공세
파월 "추가 긴축 상황시 주저 않을것" 발언
2차전지 약세 속 거래대금 5.6조…10개월래 최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10일 241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긴축 우려가 커지며 거래대금은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2포인트(0.72%) 내린 2409.66에 거래를 마쳤다.
2406.40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1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 확대 속에 오전 2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개인도 매수를 확대하며 낙폭은 조금씩 줄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553억원을 담았다. 개인도 3거래일 만에 순매수하며 321억원을 담았다.하지만 기관이 1132억원 차익실현을 했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824억원, 752억원을 담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890억원 매수우위로 총 909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만3891.9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떨어진 4347.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94% 하락한 1만3521.45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일(현지시간)“추가로 긴축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매(긴축)의 발톱’을 다시 드러냈다. 사실상 긴축이 끝났다며 시장이 앞서나가자 경고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3년물 국채입찰과 달리 30년물 국채입찰에서도 수요가 저조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았다.
대형주가 0.6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92%, 0.73%씩 하락했다. 보험과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는데 특히 화학이 2% 하락세를 탔다. 철강금속과 섬유의복, 유통, 증권, 전기가스도 1%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00원(0.28%)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2500원(1.95)% 오르며 13만500원을 기록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7.80% 상승했다.
반면 2차전지주가 하락세를 탔다.포스코퓨처엠(003670)이 4.97% 내렸고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각각 4.57%, 4.20%씩 약세였다.
롯데케미칼(011170)이 6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1만3600원(8.62%) 내린 14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회성 재고평가 이익이 흑자전환에 기여한 가운데 4분기 다시 적자가 예상된다”며 “이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는 하락 중”이라고 우려했다.
상한가는 없었지만 26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도 없었지만 603개 종목이 내렸고 7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412만주로 3거래일 연속 줄었다. 거래대금은 5조6159억원으로 1월 20일(5조255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에 머물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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