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데이비스, 뮌헨 떠나나…"레알 이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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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포르트1'의 케리 하우 기자는 "데이비스의 에이전트 닉 후세는 레알의 스카우터 주니 칼라팟과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이비스에 대한 레알의 관심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들은 최전방 공격수와 함께 새로운 좌측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고 바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Die Bayern-Woche(주간 바이언)' 팟캐스트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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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민재의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0일(한국시각) "데이비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나 내년 여름 레알로 이적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르트1'의 케리 하우 기자는 "데이비스의 에이전트 닉 후세는 레알의 스카우터 주니 칼라팟과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이비스에 대한 레알의 관심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들은 최전방 공격수와 함께 새로운 좌측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고 바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Die Bayern-Woche(주간 바이언)' 팟캐스트를 통해 밝혔다.
데이비스는 뮌헨의 주축 수비수다. 2000년생 캐나다 국적의 선수로 2016년 15세의 나이로 밴쿠퍼 화이트캡스에 프로 데뷔해 주목받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데이비스는 2018년 뮌헨으로 향했다. 곧바로 1군 무대를 밟았고, 2019-2020시즌부터는 46경기를 뛰며 활약했다.
이후 뮌헨 소속으로 170경기 8골 28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이비스는 대표팀에서 윙어를 볼 만큼 뛰어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뮌헨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데 탁월하다.
레알이 데이비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뮌헨 소속의 다비드 알라바가 레알 이적 당시에도 레알은 데이비스 영입에 나섰으나 이뤄지진 않았다.
현재 레알은 좌측 수비에 고민을 안고있다. 페를랑 멘디는 부진과 부상이 잦고, 올여름 합류한 프란 가르시아는 아직 경험이 필요하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기용해 대체하고 있다.
데이비스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약 2년여 남았다. 뮌헨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최근 데이비스와의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레알은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2021년 알라바, 2022년 안토니오 뤼디거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 듯 데이비스를 비교적 싼 가격에 영입하길 원한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 마크트' 기준 데이비스의 몸값은 7000만 유로(약 993억 원)이나, 레알은 4000만-5000만 유로(562억-702억 원)을 원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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