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떡잎부터 달랐던 제로베이스원, 팬덤+대중성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백지은 2023. 11. 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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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이 '5세대 대표 아이콘'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제로베이스원은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아내며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수록곡 전곡을 차트인시키며 팬덤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는 걸 입증했다.

이처럼 제로베이스원은 코어 팬덤을 확장시켜가면서도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는 영리한 행보로 '5세대 대표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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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5세대 대표 아이콘'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통상 보이그룹은 강력한 코어 팬덤을 기반으로 삼고, 걸그룹은 대중성에 기댄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제로베이스원은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아내며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이 6일 발표한 미니 2집 '멜팅 포인트'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타이틀곡 '크러시(가시)'를 포함해 '멜팅 포인트' '테이크 마이 핸드' '키즈 존' '굿나잇' 등 전곡이 핫100과 톱100에 동시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총 5개 트랙이 8일 기준 387만 이상의 누적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전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24시간 만에 누적 스트리밍수 127만건을 돌파했고, '크러시'는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뮤직 실시간 톱100 1위에 올랐다. 또 전세계 2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도 휩쓸었다.

음원차트는 골수 팬덤의 스트리밍 총공도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일반 대중픽'을 받지 않고서는 상위권 진입이 어렵다. 제로베이스원은 수록곡 전곡을 차트인시키며 팬덤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는 걸 입증했다.

팬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꼽히는 음반 판매량 면에서는 더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밀리언셀러를 달성, K팝 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데뷔앨범이란 기록을 세웠던 제로베이스원은 '멜팅포인트'를 발매 하루 만에 145만장 이상 판매하며 '2개 앨범 연속 하루만에 밀리언셀러' 기록을 냈다.

이처럼 제로베이스원은 코어 팬덤을 확장시켜가면서도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는 영리한 행보로 '5세대 대표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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