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호텔롯데와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 협약 체결

구현주 기자 2023. 11. 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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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호텔롯데와 함께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왼쪽),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이사./서울아산병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호텔롯데와 함께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협약식은 9일 오후 시그니엘 서울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서비스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 △외국인환자 대상 세계적 수준 의료서비스 제공 △콘텐츠 공동 제작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역량 강화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외국인환자 대상 맞춤형 건강정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호텔롯데 해외 사업장과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암, 장기이식, 심장 등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중증환자가 찾아오는 ‘4차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미국,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세계 100여개국 2만여명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쌓아온 진료 경험 및 노하우와 호텔롯데 글로벌 문화·관광 사업 경험이 합쳐진 글로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의료 글로벌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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