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X, HMM 인수전서 발 뺀다… 본입찰 참여 안 해

노자운 기자 2023. 11. 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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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인수전에서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LX그룹이 인수 계획을 접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최근 HMM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선 LX인터내셔널이 자회사 LX판토스의 포워딩(국제 물류 주선) 사업과 HMM의 해운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LX인터내셔널이 사실상 철회를 결정함에 따라 HMM 인수전은 동원그룹,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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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제공

HMM 인수전에서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LX그룹이 인수 계획을 접었다.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최근 HMM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삼덕회계법인을 인수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8일까지 실사를 계속해 왔다.

HMM은 오는 23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기업가치는 최소 5조원에서 최대 7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동원그룹,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LX인터내셔널의 레이스 완주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지만, 그럴 때마다 회사는 부인해 왔다. 일각에선 LX인터내셔널이 자회사 LX판토스의 포워딩(국제 물류 주선) 사업과 HMM의 해운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LX인터내셔널이 사실상 철회를 결정함에 따라 HMM 인수전은 동원그룹,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양측은 인수금융 대주단을 일찌감치 확보하고 자산 유동화를 통해 현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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