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X, HMM 인수전서 발 뺀다… 본입찰 참여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 인수전에서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LX그룹이 인수 계획을 접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최근 HMM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선 LX인터내셔널이 자회사 LX판토스의 포워딩(국제 물류 주선) 사업과 HMM의 해운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LX인터내셔널이 사실상 철회를 결정함에 따라 HMM 인수전은 동원그룹,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MM 인수전에서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LX그룹이 인수 계획을 접었다.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최근 HMM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삼덕회계법인을 인수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8일까지 실사를 계속해 왔다.
HMM은 오는 23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기업가치는 최소 5조원에서 최대 7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동원그룹,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LX인터내셔널의 레이스 완주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지만, 그럴 때마다 회사는 부인해 왔다. 일각에선 LX인터내셔널이 자회사 LX판토스의 포워딩(국제 물류 주선) 사업과 HMM의 해운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LX인터내셔널이 사실상 철회를 결정함에 따라 HMM 인수전은 동원그룹,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양측은 인수금융 대주단을 일찌감치 확보하고 자산 유동화를 통해 현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