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제외 전 경기 무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11일부터 입장권 예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11.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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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9일 강릉-평창서 개회식
원활한 진행 위해 입장권 예매 진행
강릉 개회식 입장권은 3만~10만원
지난달 11일 밤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D-100 기념행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이 도착한 성화를 맞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 티켓 예매가 11일 시작된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
내년 초 강원 강릉·평창·정선·횡성에서 열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의 입장권 예매가 11일 시작한다. 개회식을 제외하고 전 경기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입장권 발매를 진행한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10일 “11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입장권 예매 사이트에서 대회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입장권의 특징은 개회식을 제외하고 전 경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회 조직위 측은 “원활한 관람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위해 사전에 입장권을 신청해야 한다”며 입장권 예매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1월 19일에 열릴 대회 개회식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 평창돔에서 오후 8시부터 9시20분부터 약 80분간 동시에 열린다. 강릉 개회식 입장권은 등급에 따라 3만원, 8만원, 10만원에 판매된다. 평창돔은 무료 입장을 진행하지만, 예매 사이트 또는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권을 소지해야 들어갈 수 있다.

대회는 강릉에서 빙상, 평창에서 슬라이딩과 설상, 횡성 및 정선에서 설상 경기가 열린다. 빙상 경기는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반드시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관람이 가능하다. 조직위 측은 “관중 편의와 더 나은 경험을 제공받기 위해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피겨스케이팅과 스노보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나서는 경기는 조기 매진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조직위는 개최 도시 네 곳의 페스티벌 사이트(Festival Site)에서 동계스포츠 체험은 물론 홍보대사 토크콘서트, 인생네컷 포토존, 전시, 공연, 파티, 강습 등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화 대회 조직위원장은 “우리 선수들이 보다 큰 무대에서 성장하기 위한 엄청난 기회임을 되새기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들이 무료로 경기도 보고 여러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대회인 강원 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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