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선배시민대회·원주·소양강댐 노인복지관 각각 도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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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분리수거함 설치 의무화와 주민참여형 지역소멸 위기 대책이 강원 선배시민들이 지역사회에 제안할 대표 정책으로 채택됐다.
두 기관에는 강원특별도지사상이 수여되며, 내달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 선배시민대회'에 정책이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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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노인복지관·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강원도민일보 회장상
인제군·홍천군·속초시 노인복지관 각각 도노인복지관협회 회장상
주택가 분리수거함 설치 의무화와 주민참여형 지역소멸 위기 대책이 강원 선배시민들이 지역사회에 제안할 대표 정책으로 채택됐다.
제4회 강원 선배시민대회가 10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선배시민, 공동체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도내 노인복지관들이 이날 대회에 제출한 정책을 전문가들이 심사한 결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제안한 ‘깨끗한 거리환경을 위한 분리수거함 설치 의무화 및 확대’, 춘천 소양강댐노인복지관이 발표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따른 주민참여형 농촌 마을 소멸 위기 대응 방안 수립 제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순정(원주)·임광호(소양강댐) 선배시민이 직접 해당 정책을 발표했다. 두 기관에는 강원특별도지사상이 수여되며, 내달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 선배시민대회’에 정책이 상정된다.
이어 춘천동부노인복지관과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도의회 의장상, 양양군노인복지관과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이 강원도민일보 회장상, 인제군사회복지관·홍천군노인복지관·속초시노인복지관이 도노인복지관협회 회장상이 전달된다.
한국노인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강원선배시민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협회 주관, 보건복지부와 강원도민일보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권진택 의장을 비롯한 강원 전역 선배시민 300여명을 비롯해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허대영 선배시민 정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박재호 도노인복지관협회 회장(북부노인복지관장)과 허미숙 강원선배시민센터장(소양강댐노인복지관 관장) 등 도내 노인복지관 관장, 송승옥 한국노인복지관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허대영 위원장은 “선배시민의 근간은 그간의 지혜와 경륜을 온세상에 널리 펼치는데 있다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된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정책 제안을 위해 진행한 강원 선배시민의 다양한 활동이 후배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택 선배시민 의장단 의장은 “어르신 세대가 우리 주변의 불합리한 점을 도출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안하는데 선배시민 활동의 의미가 있다. 온 세대가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귀감이 되자”고 다짐했다.
김중석 회장은 “실버, 어르신 등이 노인을 대체용어로 많이 쓰이는데 저는 ‘청노년’이라는 말을 제안하고 싶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에 앞장서 실천해 나가실 분들이 바로 강원의 선배시민 여러분”이라고 했다.
김진태 지사는 영상 축사를 보내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노인복지관과 일부 지역부터 시작한 어르신 동행서비스 확대 등 노인복지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노숙 한국노인복지관협회 회장은 “선배시민의 다양한 활동이 지역사회의 변화로 확산되록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 바깥에는 각 복지관들이 홍보부스를 운영, 선배시민 봉사단들이 올 한해 진행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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