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후계자로 낙점...'뮌헨 에이스'도 '주전 보장' 없으면 이적 추진한다

최병진 기자 2023. 11.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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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무시알라/Nueve Kick
자말 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데 브라이너(32)의 후계자를 자말 무시알라(20·뮌헨)로 낙점했다.

데 브라이너는 2015-1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레전드에 등극했다. 데 브라이너는 엄청난 중거리슛과 활동량, 패스 능력으로 맨시티 공격을 이끌었다. 데 브라이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5회 등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마침내 ‘트레블’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부상에 쓰러졌다. 데 브라이너는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복귀에 4달이 소요되는 가운데 최근 부상이 반복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 브라이너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전해지는 가운데 계약 기간 만료도 다가오고 있다. 맨시티와 데 브라이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올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데 브라이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재계약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어느덧 30대를 넘어선 데 브라이너의 후계자를 찾기 시작했고 무시알라를 지켜보고 있다. 무시알라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최고 장점은 드리블이다. 유연한 움직임과 볼 컨트롤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며 공격을 펼친다. 또한 스피드도 갖추고 있으며 축구 지능 또한 매우 높다.

무시알라는 뮌헨 유스로 성장해 2019-20시즌에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무시알라는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올시즌은 리그 7경기 중 5경기를 선발로 출전했고 2골을 기록 중이다.

자말 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
자말 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뮌헨은 데 브라이너의 대체자로 무시알라를 영입하려 한다.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무시알라는 재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주전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이적을 추진할 것이며 이는 무시알라 영입을 원하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주목할 소식”이라고 이적 상황을 전했다.

자말 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
자말 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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