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日 이데미츠 코산에 추가투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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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이 일본 석유화학 및 소재기업 이데미츠 코산의 R&D센터를 방문해 오산시에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10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시장은 지난 9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시 소재 이데미츠 코산 R&D센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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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미츠측 요청으로 일본 방문해 협력 논의
지역인재 고용 및 추가투자 관련 협의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이 일본 석유화학 및 소재기업 이데미츠 코산의 R&D센터를 방문해 오산시에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이데미츠 코산은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터리얼즈 코리아라는 한국법인을 오산시에 설립한 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측 초대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권재 시장은 국외 자매교류도시인 히다카시 방문과 연계해 이곳을 찾았다.
이데미츠 코산의 해외 첫 단독 R&D 법인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오산 R&D 연구센터는 내삼미동 일원에 구축됐으며, 2024년 상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280억 원 투자계획과 신규 고용창출 80명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이데미츠 코산은 OLED 소재를 생산해왔는데 OLED 외 배터리·반도체 소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시장은 R&D센터 시찰에 앞서 이데미츠 코산 전자재료사업부 나가세 타카미쯔 본부장, 가네시게 마사유키 총괄부장, 이와쿠마 토시히로 소장과 이토 히카루 한국프로젝트 총괄 리더, 이기협 전임수석 등 주요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나가세 본부장은 “오산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고, 인재 유입이 원활하다는 생각에 오산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토 히카루 총괄 리더는 “오산시의 기업 SOS팀을(현 기업지원팀)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이데미츠 코산이 리튬 배터리·차세대 소재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투자에 대한 추가계획으로 이어진다면 오산시에 추가로 투자를 결정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하면서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찬 회동에 이어 이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이데미츠 코산 측의 안내에 따라 R&D 연구센터 내 리튬전지 사업부, 차세대소재 연구소, 전자재료 사업부 등 고기능재, 선진 머터리얼 관련 시설을 차례대로 시찰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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