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기념식…금탑훈장에 '가루쌀 제품개발' 미듬영농

신선미 2023. 11.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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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0일 경기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11일 농업인의 날은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진 점에 착안해 제안된 날로, 지난 1996년 정부 기념일로 제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은 국민과 정부가 농업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전하며 '농업·농촌 서포터즈'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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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행사장 연결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농업인들과 퍼포먼스 하는 윤석열 대통령 (수원=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인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11.1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0일 경기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11일 농업인의 날은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진 점에 착안해 제안된 날로, 지난 1996년 정부 기념일로 제정됐다.

농업인 단체가 직접 준비한 올해 기념식에는 전국 농업인과 기업인 등 1천700여명이 수원 행사장에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파주, 강원 영월 등 8곳에도 행사를 생중계해 역대 가장 많은 5천300여명이 마음을 나눌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미듬영농조합법인의 전대경 대표가 받았다.

전 대표는 식량 안보의 핵심 작물인 '가루쌀'을 도입해 산업 모델을 창출했고, 쌀가공식품과 가루쌀 제품 개발을 통해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식량 자급률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이외에 가교버섯 영농조합법인의 유송식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임선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감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농업인들은 국민과 정부가 농업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전하며 '농업·농촌 서포터즈' 구성을 제안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재해와 가축 질병 등으로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낸 농업인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번 행사가 자긍심을 느끼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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