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살인예고' 허위신고한 30대 실형
나경렬 2023. 11. 10. 15:25
지난 8월 '분당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게시물이 잇따르던 시기, 청량리역에서 살인을 하겠다며 112에 허위신고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공포심이 고조돼 있던 사회적 분위기에 가세해 살인 범행 장소와 도구까지 구체적으로 예고한 범행으로 죄질이 대단히 불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무려 59명의 경찰과 소방 인력이 동원돼 치안 공백이 발생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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