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12월 6일 개봉 20주년 기념 재개봉

김지혜 2023. 11. 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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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멜로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가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12월 6일 재개봉한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오래전 헤어졌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준세이'와 '아오이', 두 남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클래식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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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멜로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가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12월 6일 재개봉한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오래전 헤어졌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준세이'와 '아오이', 두 남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클래식 멜로. 동명의 원작 소설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두 사람의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통해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원작 소설은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각각 '아오이'의 시점과 '준세이'의 시점을 교대로 연재하는 독특한 집필 방식으로 완성되었다.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담아둔 채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남녀의 미묘한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소설은 완결 후 단행본으로 발매되자마자 50만 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까지도 연애 소설의 스테디셀러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화제의 소설을 영화화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모은 영화는 원작의 섬세한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연출로 관객들의 열띤 사랑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작품의 배경이 된 피렌체와 밀라노 도시 곳곳을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텍스트로만 표현되었던 아름다운 풍광들을 눈앞에 펼쳐 보였고, '준세이' 역의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아오이' 역의 진혜림은 주옥같은 소설 속 명대사를 내레이션으로 표현하며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재현해 냈다.

영화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가 맺은 소중한 약속을 기억하는 '준세이'와 '아오이'의 모습을 통해 저마다 마음 한 구석에 품고 있는 특별한 사랑을 되새기게 하며 올 연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오는 12월 6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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