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학생·동문, 창업경진대회서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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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 학생과 동문이 국내 창업경진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총 6187팀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삼육일공 팀은 우수상과 함께 국방부장관상, 상금 5천만 원을 받았으며, 창업 관련 후속 지원도 받게 된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임언호 씨가 창업한 앰버로드는 최근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도전트랙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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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포스텍(POSTECH) 학생과 동문이 국내 창업경진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삼육일공’팀(IT융합공학과 최민영·김경준·김대환 씨, 컴퓨터공학과 제태호 씨)이다. 지난 10월 말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서 ‘삼육일공’ 팀은 5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그림과 일러스트 등에 투명한 노이즈를 씌워 AI의 무단 도용을 방지하고, 인간 고유의 창작물을 보호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총 6187팀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삼육일공 팀은 우수상과 함께 국방부장관상, 상금 5천만 원을 받았으며, 창업 관련 후속 지원도 받게 된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임언호 씨가 창업한 앰버로드는 최근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도전트랙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앰버로드는 대회에서 제조업에 특화된 생산성 향상 솔루션인 ‘마이너 리포트’를 선보였다. 리포트에 성과 목표를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제시하는 AI를 구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앰버로드는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벤처캐피털 투자자 연계 등의 기회도 얻는다.
한편 앰버로드는 최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주최한 ‘10월 디데이’에서 16: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정수 POSTECH 산학처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POSTECH 학부생과 대학원생이라면 창업의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학교의 창업 보육 시스템과 노하우로 예비 창업자들이 다양한 길을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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