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MF 발베르데, 레알 마드리드와 2029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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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5)가 소속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와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던 발베르데는 일찌감치 동행 기간을 2년 더 늘렸다.
2016년 우루과이 페냐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발베르데는 2017-2018시즌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 임대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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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5)가 소속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와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던 발베르데는 일찌감치 동행 기간을 2년 더 늘렸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디애슬레틱 등은 10억 유로(약 1조4천억원)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우루과이 페냐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발베르데는 2017-2018시즌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 임대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이후 2018-2019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20경기에 출전, 19골을 기록한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등 9차례 우승에 앞장섰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해 53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은 그는 축구 지능과 개인 기량을 두루 갖춘 '만능 미드필더'로 평가받지만, 한국 팬들에겐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우루과이 대표로 참가해 득점 후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행동인 '눈 찢기' 세리머니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카타르 월드컵 땐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거친 태클을 한 뒤 과격한 세리머니를 했고, 당시 스페인 마요르카 소속이던 이강인과 리그에서 만났을 때도 거친 태클로 넘어뜨려 눈총을 받았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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