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뇌전증으로 군 면제 도운 병역 브로커 징역 3년

김상훈 2023. 11. 10.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신체 등급을 낮추거나 병역을 피하도록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재판부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병역 의무 남성 20여 명으로부터 돈을 받고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병역을 감면받도록 한 혐의로 기소된 병역 브로커 38살 김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2억 1천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신체 등급을 낮추거나 병역을 피하도록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재판부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병역 의무 남성 20여 명으로부터 돈을 받고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병역을 감면받도록 한 혐의로 기소된 병역 브로커 38살 김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2억 1천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브로커 김 씨는 입대 연기 방법을 찾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수수료를 받아 거액의 이득을 챙겼다"며 "이로 인해 성실하게 국방 의무를 이행한 청년들은 상실감을 느끼게 돼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병역을 회피하려한 23명과 이들의 부모 등에게는 "계획적으로 허위 병력을 만들었다"며 각각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2259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