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베트남 껀터시, '관광활성화·계절근로자 문제 해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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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0일 베트남 껀터시와 고위급 회담을 열어 코로나19 이후 교류 활성화 방안과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 팜 반 히에우 의장을 단장으로 공안국장, 감찰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껀터시 대표단은 전남도를 방문해 명창환 행정부지사와 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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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 팜 반 히에우 의장을 단장으로 공안국장, 감찰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껀터시 대표단은 전남도를 방문해 명창환 행정부지사와 회담을 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도와 껀터시는 지난 12년 우호교류를 한 뒤 매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껀터시 고위급 방문을 계기로 관광, 농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두 지역 공동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 껀터시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사업 계획 및 첨단 전략 사업에서 전남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길 바랐다. 관광 활성화와 계절근로자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의 교류 확대도 희망했다.
특히 전남의 수소 산업,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기술교류 및 계절근로자 송출 논의 등 실질적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강조했다.
껀터시 대표단은 이날 오후 전남도농업기술원을 둘러보는 등 스마트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와 베트남 껀터시는 2012년 우호교류를 맺고 고위급 교류 및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왔다. 코로나19 시기에 방역물품 지원 등 양국 교류는 꾸준히 지속됐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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