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日총리, 스탠포드 연단 선다..“첨단기술 요람 연설, 마다할 이유없다”

김윤호 2023. 11. 10.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단에 설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본 측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스탠포드대에서의 첨단기술과 공급망 주제 좌담회를 제안했다"며 "마침 첨단기술의 요람인 미 서부, 그곳의 유력대학에서 한미일의 첨단기술과 공급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우리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 방문 계기
日정부가 제안하고 韓정부 최종 수락하며 성사
스탠포드 학생들에 한미일 첨단기술 협력 설명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로렐 로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8.19 [공동취재] zjin@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단에 설 예정이다. 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로, 일본 정부의 제안을 우리 정부가 수락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계기로 오는 17일(현지시각) 스탠퍼드대에서 좌담회를 갖기로 했다. 좌담 주제는 한일·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이다.

한일 정상이 스탠포드대 연사로 나설 수 있다는 건 앞서 일본 현지 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 이번에 확정된 건 일본 측의 제안을 우리 정부가 들어주기로 정한 데 따라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본 측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스탠포드대에서의 첨단기술과 공급망 주제 좌담회를 제안했다”며 “마침 첨단기술의 요람인 미 서부, 그곳의 유력대학에서 한미일의 첨단기술과 공급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우리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좌담회에는 스탠포드대 학생들을 비롯한 여러 청중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들에게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인공지능(AI)·양자·우주 등 첨단기술 연대에 대해 주로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