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日총리, 스탠포드 연단 선다..“첨단기술 요람 연설, 마다할 이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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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단에 설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본 측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스탠포드대에서의 첨단기술과 공급망 주제 좌담회를 제안했다"며 "마침 첨단기술의 요람인 미 서부, 그곳의 유력대학에서 한미일의 첨단기술과 공급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우리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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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가 제안하고 韓정부 최종 수락하며 성사
스탠포드 학생들에 한미일 첨단기술 협력 설명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단에 설 예정이다. 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로, 일본 정부의 제안을 우리 정부가 수락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계기로 오는 17일(현지시각) 스탠퍼드대에서 좌담회를 갖기로 했다. 좌담 주제는 한일·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이다.
한일 정상이 스탠포드대 연사로 나설 수 있다는 건 앞서 일본 현지 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 이번에 확정된 건 일본 측의 제안을 우리 정부가 들어주기로 정한 데 따라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본 측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스탠포드대에서의 첨단기술과 공급망 주제 좌담회를 제안했다”며 “마침 첨단기술의 요람인 미 서부, 그곳의 유력대학에서 한미일의 첨단기술과 공급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우리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좌담회에는 스탠포드대 학생들을 비롯한 여러 청중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들에게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인공지능(AI)·양자·우주 등 첨단기술 연대에 대해 주로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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