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멕시코·칠레·인니 공식방문…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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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부터 22일까지 9박 12일 일정으로 멕시코, 칠레, 인도네시아 3개 국가를 공식 방문한다고 의장실이 10일 밝혔다.
김 의장은 우선 멕시코에서 마르셀라 게라 카스티요 하원의장, 아나 릴리아 리베라 리베라 상원의장을 각각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어 칠레를 방문해 리카르도 시푸엔테스 리요 하원의장, 후안 안토니오 콜로마 코레아 상원의장과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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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부터 22일까지 9박 12일 일정으로 멕시코, 칠레, 인도네시아 3개 국가를 공식 방문한다고 의장실이 10일 밝혔다.
김 의장은 우선 멕시코에서 마르셀라 게라 카스티요 하원의장, 아나 릴리아 리베라 리베라 상원의장을 각각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멕시코 FTA 체결 협상과 한국의 태평양 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 진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의장실은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칠레를 방문해 리카르도 시푸엔테스 리요 하원의장, 후안 안토니오 콜로마 코레아 상원의장과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들과 면담에서 한국 최초 FTA인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을 맞아 리튬의 주생산지인 칠레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후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다자주의 강화와 세대 간 도전과제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제9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의 협의체로 국제사회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3년 제68차 유엔총회 때 출범했다.
김 의장은 '글로벌 거버넌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의회의 역할', '서약과 공약을 넘어선 기후 행동', '청년의 힘을 활용한 더 나은 미래 구축'을 주제로 한 3개 세션에 참여한다.
김 의장과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성준·민병덕 의원,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박상필 정무비서관 등이 동행한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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