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11공구 개발 가시화... “연내 2700여 가구 우선 공급”

이미호 기자 2023. 11.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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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11공구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송도국제도시가 완성 단계로 향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며 송도 11공구에 연내 2700여 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관계자는 "송도 11공구는 직주근접 뿐 아니라 대형병원인 세브란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등과도 가까워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다"라며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가장 가깝고, 송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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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956명 거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인천 송도 11공구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송도국제도시가 완성 단계로 향하고 있다.

송도 11공구 개발 계획도.

10일 업계에 따르며 송도 11공구에 연내 2700여 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송도 11공구는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융합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C) 특화구역이다. 11개의 공구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지 면적만 692만㎡(여의도공원 약 30배 규모)에 달한다.

총 3단계(11-1공구, 11-2공구, 11-3공구)에 걸쳐 개발 중이며 11-1공구가 가장 먼저 매립을 끝냈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모든 공구 개발이 완료되면 4만9956명이 거주하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가 탄생하게 된다.

송도 11공구의 핵심 기반시설 중 하나는 바이오산업이다. 11공구 Ki19 블록(36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Ki20 블록(20만2285㎡)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둥지를 튼다.

교육연구단지도 들어선다. 산학협력의 구심점이 될 연세사이언스파크(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첨단 바이오 및 소프트웨어융합 학과가 이전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시설도 본격 공급된다. 5개 블록에 21개동, 총 2728가구의 대단지가 우선 공급된다. Rc10, Rc11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Rm4, Rm5, Rm6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주상복합이 계획돼 있다. 아파트는 모두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스카이브릿지 등 고급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Rc2블록과 Rc3블록에는 각각 598가구, 501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이르면 2025년 이후 공급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 밖에 공동주택용지(11개 블록), 주상복합용지(6개 블록), 특별구역 타운하우스(연립, 2개 블록), 단독주택용지(11개 블록)에 1만9590여 가구가 계획돼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관계자는 “송도 11공구는 직주근접 뿐 아니라 대형병원인 세브란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등과도 가까워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다”라며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가장 가깝고, 송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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