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논란 사이 '그알' 그럼에도 화제성 우위 시사 프로

황소영 기자 2023. 11. 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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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슈와 논란 그 사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화제성 면에선 시사 프로그램 중 우위를 점하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2년 3월부터 방송된 시사, 사회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상중이 약 15년 동안 MC로 활약하고 있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8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 등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했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했다. 자료는 분석 시스템 TVR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 이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화제성 수치 결과
이 결과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 싶다'의 2018년부터 현재까지 주 평균 점수는 4994.3점.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10회 올랐고, 가장 최근에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다루며 2023년 8월 3주 차, 4주 차에 1위에 올랐다. 주 평균 순위는 19.4위였다. 10위 이내에는 70회 오르고, 20위 이내에는 175회 랭크됐다. 다루는 주제에 따라 화제성 편차가 존재하기는 하나, 꾸준히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나치게 편파적이거나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화제성 수치 결과

검색반응 조사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가 30대 40.4%, 40대 32.9% 등 3040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0대 비율이 타 시사, 사회 저널리즘 프로그램에 비해 높고,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어유선 연구원은 "지난 6년간 평균 19.4위를 기록했다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알고 싶다'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알 수 있다. 이 배경에는 프로그램이 3040이 선호할 만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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