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임금보다 낫네…포로 지키려는 굳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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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이 임금도 외면한 조선 포로들 지키기 위해 나선다.
10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제작진은 소현세자의 귀국길에 함께 하지 못해 심양에 남은 조선인 포로들을 위해 다시 한번 나서는 이장현(남궁민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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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이장현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포인트"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연인' 남궁민이 임금도 외면한 조선 포로들 지키기 위해 나선다.
10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제작진은 소현세자의 귀국길에 함께 하지 못해 심양에 남은 조선인 포로들을 위해 다시 한번 나서는 이장현(남궁민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현의 끈끈한 의리가 돋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릴 전망이다.
극 중 이장현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인트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굳건한 마음이다. 병자호란이 발발했을 때도 이장현은 의병에 나서지 않겠다 했지만 오랑캐들로부터 위기에 처한 조선 백성들을 구해냈다. 소현세자(김무준 분)와 청나라 심양에 머무를 때에는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조선 포로들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장현은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량음(김윤우 분), 구잠(박강섭 분) 등과 함께 조선인 포로들을 이끌고 있다. 이들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이장현은 량음, 구잠과 전면에 서서 포로들을 지키려는 모습이다. 이장현의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을 통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제작진은 "10일 방송되는 18회에서 이장현이 임금도 외면한 조선인 포로들을 지키기 위해,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는 그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조선 백성들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이장현이라는 인물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포인트이다. 배우 남궁민은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력한 열연으로 해당 장면을 완성했고, 이장현의 진심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연인' 18회는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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