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수사 무마 청탁' 의혹 백현동 민간업자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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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민간업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날 오후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정씨는 "이씨 알선수재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것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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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민간업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날 오후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이모 전 KH부동디벨롭먼트 회장에게 돈을 건넨 구체적 경위와 실제 청탁이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정씨는 "이씨 알선수재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것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정씨가 "경찰·검찰·판사를 잘 안다. 수사와 구속영장 발부를 막아주겠다"며 접근한 이씨에게 약 10억 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이씨를 체포한 뒤 이틀 뒤인 3일 구속했다.
앞서 정 대표는 백현동 사업 시행사 성남알앤디PFV 등에서 약 480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다가 지난 8일 지병 치료를 이유로 보석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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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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