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MVP 완벽한 ‘부활’…LAD 방출→컵스 헐값 계약→실버슬러거 수상, FA 대박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카고 컵스 코디 벨린저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이로써 벨린저는 커리어 두 번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부활에 성공한 벨린저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벨린저 영입에 아주 많은 팀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컵스와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시카고 컵스 코디 벨린저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는 벨린저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실버슬러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벨린저는 커리어 두 번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실버슬러거는 타율과 홈런, 타점 등 공격 지표를 반영해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각 구단별로 감독과 코치들이 실버슬러거 투표에 나서고, 수비 위치별로 수상자가 가려진다.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LA 다저스 무키 베츠, 신디내티 레즈 스펜서 스티어 등이 벨린저와 실버슬러거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벨린저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생각하지 못한 그림이다. 지난겨울 벨린저는 다저스로부터 방출대기 통보를 받고 쫓겨나듯 내몰렸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24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벨린저는 숙성기를 거쳐 2017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해부터 39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벨린저다.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간 벨린저의 기량은 2019년 정점을 찍었다. 156경기에서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타율 0.305(558타수 170안타) 출루율 0.406 장타율 0.629 OPS(출루율+장타율) 1.035를 기록. 내셔널리그 MVP,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 등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영광의 순간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벨린저는 2020년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는 사이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게 벨린저는 2022년 144경기에서 19홈런 타율 0.210(504타수 106안타) 출루율 0.265 장타율 0.389 OPS 0.654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다저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벨린저는 결국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커리어 연장을 택했다. 그리고 컵스에서 벨린저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130경기에서 26홈런 97타점 95득점 타율 0.307(499타수 153안타) 출루율 0.356 장타율 0.525 OPS 0.881을 기록했다.
부활에 성공한 벨린저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다시 FA 자격을 얻은 벨린저는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벨린저 영입에 아주 많은 팀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컵스와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지승♥' 이시언, '상도동 최수종' 자작극 "반은 내가 퍼뜨린 것"('미우새') - SPOTV NEWS
- "제작진 불찰, 기본 놓쳤다" '어쩌다 사장3', 발목 잡은 '비위생 논란' 사과[종합] - SPOTV NEWS
- '나솔' 16기가 또…상철 "'돌싱글즈' 변혜진과 사귀다 결별…영철과 잡음" - SPOTV NEWS
- 다니엘 헤니, 결혼하고 더 훤해졌네…이병헌·박지성과 佛만남 - SPOTV NEWS
- 피프티 피프티 키나, 첫 정산 받는다 "금액 공개 No"[공식입장] - SPOTV NEWS
- [단독]1회 연장 '연인', 마지막 이야기 풀렸다 '결말 함구령'(종합) - SPOTV NEWS
- '고려거란전쟁' 최수종 "강감찬 장군, 내가 아니면 누가하나…욕심났다" - SPOTV NEWS
- 김유정 쌍둥이인 줄…친언니 김연정, 11월 11일 결혼 - SPOTV NEWS
- "전두광, 패배자로 기억된다" '서울의 봄', 2023년에 울린 1979년의 총성[종합] - SPOTV NEWS
- 이병헌♥이민정, 둘째는 딸이었네…핑크색 풍선 속 "웰컴 프린세스"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