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청년 농업인 육성·스마트 농업에 5천억 이상 더 지원"

나연준 기자 2023. 11. 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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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내년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 등에 올해보다 5000억원 이상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농업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를 수락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하자 농업인들도 크게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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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날 기념식…"임기내 농업직불금 5조로 확대"
농업인들 '농업·농촌 서포터즈 제1호' 제안 수락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꿈에영농조합법인'의 모내기 작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 농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6.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내년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 등에 올해보다 5000억원 이상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농업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약속한 대로 쌀값을 20만원/80㎏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고 해외순방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농업이 IT, AI와 같은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해 청년들이 대를 이어가며 농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8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을 직접 수여하면서 국민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들이 윤 대통령에게 '함께하는 농업·농촌 서포터즈 제1호'가 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를 수락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하자 농업인들도 크게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현장 농업인과 10여 개 농업인 단체 회장, 청년·여성 농업인, 지역 농업협동조합, 농업계 학생, 기업·소비자 대표 등이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지자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이달곤·박덕흠·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등 1700여 명이 참석했고, 전국 8개 도의 기념행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3600여 명의 농업인이 함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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