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최현진 “2002년 연기, 우린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김도곤 기자 2023. 11. 10. 14:54
최현진이 2002년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의 다섯 번째 단막극 ‘폭염주의보’(연출 장민석/ 극본 최이경/ 제작 아센디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폭염주의보’는 2002년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대구의 기온만큼이나 뜨거운 사춘기를 맞은 열네 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우진(김이준 역), 박서경(한여름 역), 최현진(정지욱 역)이 그 시절 풋풋한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뜨거운 성장통을 그려낸다.
이번 드라마는 2002년을 배경으로 한다. 주연 3명 모두 2002년도 이후에 태어났다. 최혀닌은 “배경이 2002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시면 모두 월드컵이란 단어가 나왔다. 그 당시만의 배경과 느낌이 있을텐데 ‘우린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어떡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감독님께 질문을 많이 했고, 대구로 워크숍도 갔다”라고 밝혔다.
반면 문우진은 “2002년의 이준이나 2023년의 이준이가 같았을 것 같다. 저는 농구만 잘하면 됐다”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오는 11일 밤 11시 25분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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